충북 영동군노인복지관이 화사한 꽃물결로 물들었다.

군 노인복지관 평생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정구자(74세), 김평례(73세) 회원들의 적극적인 꽃화분 지원으로 영동군노인복지관 2층 구내식당안쪽 발코니가 새단장을 했다.

이들 회원들은 직접 가꾼 소나무 분재, 가시장미, 능선화, 수석, 선인장 등의 다양한 꽃들을 많은 이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복지관에 후원했다.

정성과 애정으로 키운 꽃들이다 보니, 생기와 화사함을 가득 머금고 있다.

허전했던 빈 공간이 화사하게 변모해, 복지관을 찾는 많은 수강생들이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정구자, 김평례 씨는 “꽃이 피고 지어 다시 풍성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 나눔을 실천했다”고 했다.

서정길 군노인복지관장은 “꽃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우울증을 덜어주고 기억력도 상승시켜 심리적,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복지관을 찾는 모든 분들이 꽃 화분으로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두 회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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