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훈훈하고 정감 넘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군은 추석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및 저소득층과 국가보훈대상자들이 편안한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상자를 직접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이달 초부터 군과 각 읍면 담당공무원을 통해 저소득층 1,539가구와 보훈대상자 756가구에 식용유, 간장 등 양념류 선물세트(1만4천원 상당)를, 노인·사회복지시설 30개소에는 쌀, 화장지, 세제 등 생활용품들을 전달중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6일 오전 영동읍 로뎀나무요양원과 영동요양원을 찾아 위문품을 직접 전달하며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군민들의 안부를 살폈다.

짧은 시간이지만 노인들의 말벗이 돼 주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이어가며 따뜻한 복지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같은날 오후에는 김창호 부군수가 추풍령면 예향원과 매곡면 백세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명절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에 대해는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지원 체계와 사회적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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