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김영행)은 지난 9월 4일 오전 10시 30분 어르신 61명을 대상으로 '2019년 초등‧중등학력인정(1단계) 문해교육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초등학력인정과정 13명, 중학학력인정과정 48명의 어르신 신입생과 가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학한 61명의 어르신들은 출석시수 등 소정의 자격을 갖추면 3년 후 초등 ‧ 중등학력과정을 마치게 된다.

△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18세 이상 성인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학년), 3단계(초등5-6학년)로 편제되어 있다.

△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내년 8월 말까지 총 225회 450시간 동안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한문 등의 수업이 진행되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올해 1단계 1년 과정을 시작으로 3단계 전 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정식으로 학력을 인정받아 충청남도교육감으로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 인증서를 받게 된다.

다양한 체험 및 재량활동을 추진하여 비문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학력취득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김영행)은 "5~60년대의 어려운 시대 학문의 기회를 잃어버리셨던 분들이 늦게나마 학문에 열정을 갖고 입학하셨다.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졸업하시도록 도와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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