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일 오후 4시 시청 환경녹지국 회의실에서 북대전 지역 주민들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2차 ‘악취저감 태스크포스팀(TF팀)’ 회의를 개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태스크포스팀(TF팀)은 악취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북대전 지역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 5개 부서와 자치구(유성구, 대덕구) 환경부서의 팀장들로 지난 3월 25일 구성돼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15일 개최된 1차 회의에서는 환경에너지사업소, 바이오에너지센터 등 환경기초시설별로 악취 저감을 위한 개선 계획에 대한 논의, 하절기 악취상황실 운영 방법에 대한 시·구간 협의 등에 대한 집중 토의가 진행됐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그동안 환경기초시설별로 추진한 악취저감 사업에 대한 점검과 함께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팀원들 간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북대전 지역의 ‘19. 2분기 악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6월부터 대전시와 자치구(유성구,대덕구)에서 함께 추진하고 있는 민·관 합동 야간 악취순찰반 운영 성과와 함께 24시 악취종합상황실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대전시 노용재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서 그동안 환경기초시설별로 추진한 방지대책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뒤돌아보고 점검·보완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악취 문제로 북대전 지역 주민 여러분들이 불편을 느끼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악취 저감 태스크포스팀(TF팀)’과는 별도로 시민대표,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악취개선 민·관 협의체’를 운영 중이며, 지난 7월 24일 유성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문가 악취 설명회 및 공공 환경기초시설 현장견학’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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