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체육회(회장 조병옥)가 주최하고 음성군 종목별 단체가 주관한 제36회 음성군민체육대회가 지난 8월 31일 음성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선수와 주민 등 약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개회식에서는 작년 대회에 신설해 올해로 2회를 맞은 음성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은 정인성(84, 음성군그라운드골프협회장), 최우수상은 유선하(29, 음성군청 싸이클팀 선수)·윤혜진(59, 음성군장애인체육회 이사), 우수상은 윤정한(65, 음성군정구협회 고문)·권무혁(57, 삼성면체육회 회원) 씨가 선정됐으며, 공로상은 장현모(44, 음성군씨름협회 사무국장) 씨가 선정됐다.

오전 10시부터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시범경기로 채택된 전자다트(체육경기), 투호, 고무신던지기(이상 민속경기) 등 3개 종목을 포함해 체육경기 10개 종목과 민속경기 8개 종목을 합한 총 18개 종목 읍면 대항전으로 경기를 치렀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1,730점을 획득한 대소면이 차지했으며, 1,645점을 획득한 삼성면이 2위, 1,485점을 획득한 금왕읍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체육 경기에서는 대소면이 1위, 삼성면이 2위, 금왕읍이 3위를 차지했고 민속경기에서는 생극면이 1위, 삼성면이 2위, 대소면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모범경기단체상에는 음성군배드민턴협회가, 모범선수단 상인 화합상은 소이면, 질서상은 맹동면, 우정상은 원남면, 모범상은 음성읍이 각각 차지했다.

조병옥 음성군체육회장은 “비록 승패가 나뉘긴 했지만, 군민이 화합하고 하나가 되는 뜻깊은 자리가 만들어졌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최선을 다해준 군민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고, “내년에 더욱 풍성한 행사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다”며 대회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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