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묵 계룡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직원만남의 날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최 시장은 올해 9월 19일은 계룡시 승격 16주년되는 날이기도 하지만, 계룡시민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자치시를 준비한 14년을 포함한다면 계룡 탄생 3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고 말했다.

또한 모두의 염원이었던 계룡경찰서 신설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된 국비 5억원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신설이 거의 확정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치안을 책임지는 자족도시의 기반을 한층 더 탄탄히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지난 시간동안 명품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시민소통과 행정서비스 강화에 혼신의 힘을 다해 준 노력한 공직자들과 시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가져준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특히 올해 파라디아아파트의 전체 사용검사를 완료하며 주민의 권익보호와 아파트 안정화를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발로 뛴 공무원과 시민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놀라운 육상 실력으로 계룡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계룡중학교 양예빈 선수와 체육관계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한층 더 도약하고 발전하는 계룡시의 미래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도 시책발굴과 예산편성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2020년도 시행할 시책은 민선5기 시정목표 달성을 보다 구체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 고령화,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구상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각종 도시계획도로 확충,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등 현안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국‧도비를 확보하고, 지방재정 건전성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일본의 경제보복 등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 경제 환경으로 지역 내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없는지 살피고, 소상공인의 소득향상,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2일부터 열리는 계룡세계군문화축제는 2020년 엑스포를 치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안전, 행사 등 어느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물가관리, 이웃돕기 등 건전한 명절분위기 조성하고, 긴 연휴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직원 만남의 날에서는 유공 공무원 표창과 함께 공직자 부패방지 청렴 실천 결의 및 갑질 근절 교육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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