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9월 3일 오후 2시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도시비전인 ‘시민이 주인인 시정참여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기구인 ‘부산시민협치협의회(이하 협의회)’의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0일부터 시행된 「부산광역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조례」에 맞춰, 정책 입안․시행․평가 과정에서 시민과 함께 정책을 결정하는 본격적인 민관 협치의 닻을 올리는 것이다.

협의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과 사회단체 대표 및 공무원 등 총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시장이 의장을 맡고 수석부의장은 민간위원 중 호선으로 선출한다. 오거돈 시장은 출범식에서 직접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으로 협의회는 ▲민관협치에 관한 사항 ▲시정․사회혁신 등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 ▲시민참여의 다양화와 공론화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행사 2부에서는 서울연구원 협치연구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정병순 센터장을 초대해 지역의 민관협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거돈 시장은 “새로운 부산을 탄생시켜야 하는 절체절명의 지금 시기에 민과 관이 따로 일 수 없다. 협치는 시대의 정신이자 민선7기 시정운영의 핵심”이라며, “협의회에 거는 시민사회 기대가 크며, 지역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출범 취지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시민협치협의회의 출범과 함께 시민이 공감하고 실효성 있는 시정 추진을 위해 더욱 활발한 소통과 협력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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