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식품 취급 업체 26개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57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소외된 이웃이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9월 2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를 했다.

협회에 속한 24개 식품사와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분당점이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업체별 취급 식품인 빵, 과자, 김, 라면, 음료 등 29개 품목과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100만원 상당)을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부했다.

성품은 30곳의 노인·아동·장애인·노숙인·다문화 시설장을 통해 시설 한 곳 당 150만~200만원 상당씩 보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성남지역 식품 관련 업체들의 모임이다.

2006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 회원사들이 기부한 식품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성품 기부까지 포함해 14년간 10억900만원 상당의 먹거리 등을 성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보냈다.

김영식 협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먹거리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회원사들의 식품 나눔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