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 등 인체조직기증 희망 등록’ 홍보에 나섰다.

이 제도에 등록하면 본인이 뇌사 또는 사망할 경우 장기나 신체 일부를 대가 없이 타인에게 나눠줄 수 있다.

등록을 희망하는 시민은 보건소,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질병관리본부에 신청하면 된다. 여수전남병원, 여천전남병원, 성심병원, 여천제일병원, 한국병원, 여수한방병원, 진남약국, 좌수영약국, 백운약국, 새천일약국, 여수바다약국에서도 등록 가능하다.

등록자에게는 여수시 설치운영 유료주차장 50% 감면, 보건소 진료비와 제증명 수수료 면제, 영락공원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50% 할인 혜택 등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여수시민 5078명이 장기 등 인체조직기증에 동참했다”면서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환우에게 삶의 희망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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