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최근 한파와 폭설이 잇따르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발굴 및 지원을 추진 중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사회취약계층 특별 발굴‧지원은 다음달 11일까지 실시한다.

대상은 전기요금을 3개월 이상 체납해 단전된 가구와 최근 6개월 간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가구,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자 탈락 가구, 수급자 신청을 했으나 탈락한 가구 등이다.

또 정신보건센터 중증정신질환 사례 관리자와 독거노인 가구, 중증장애인 가구, 시‧군 자체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가구도 대상이다.

도는 시‧군 행복키움(희망복지)지원단 및 읍‧면‧동으로 하여금 이들 대상자 가구를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통해 상담을 실시, 문제점을 파악토록 했다.

또 지역 내 민간기관과 통리장, 복지위원 등 민간과도 협력체계를 구축, 대상자 가구에 대한 상담 등을 실시 중이다.

이를 통해 도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지원이나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급여 신청을 유도할 계획이다.

집중 관리 대상 가구에 대해서는 동절기 후원물품 지원 등 민간 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지원하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행복키움지원단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찾아 적절한 지원을 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행정력만으로 복지 사각지대 이웃 모두를 발굴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주변에 복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 관할 기관 등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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