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여수지역에 김장김치로 사랑을 나누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율촌면(면장 박철수)은 직접 기른 배추로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면 직원들은 율촌면 월산리 815-1번지 생산현장에서 김장용 배추 4000포기(8백만원 상당)를 수확해 관내애양평안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6개소에 전달했다.

율촌면은 이웃 간의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찰옥수수나 감자, 배추 등 친환경농작물을 재배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나눠주고 있다.

같은 날 여천동 남․녀새마을협의회 회원 40여명은 짬짬이 시간을 내 직접 재배한 배추 1,500여 포기와 무, 갓 등으로 주민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를 5kg 단위 150상자를 관내 경로당 26개소와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이날 쌍봉동도 심곡마을에서 쌍봉동새마을부녀회(회장 손춘옥) 회원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여명 참여한 가운데 ‘2012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갖고 120박스(5kg)의 김장을 27개 경로당과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120여 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부녀회원들이 올 한해 먹거리 장터 운영과 폐지수집, 자체 판매사업 등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과 회원들이 매월 정성스레 모은 돈(300여만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각 읍․면․동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김치나눔 행사가 열리고 있다.”며, “사랑의 김치에 담긴 정성과 사랑이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에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천동 새마을지도자(회장 이충길)와 부녀회(이연자)는 지난13일 주민센터 광장에서 ‘사랑가득 정성듬뿍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여천동 남․녀새마을협의회 회원 40여명은 짬짬이 시간을 내 직접 재배한 배추 1,500여 포기와 무, 갓 등으로 주민들과 함께 김장김치 담가, 5kg 단위 150상자를 관내 경로당 26개소와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이연자 회장은 “우리 손으로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로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돼 봉사자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기원 여천동장도 “2012여수세계박람회긴간동안 쉴 틈도 없이 자원봉사 에 헌신한 새마을 협의회가 정성들여 가꾼 친환경 농산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천동새마을협의회는 매년 ‘열무김치 나눔 행사’와 ‘빨간밥차 무료급식봉사’, ‘Oh! Yeosu 4대 시민운동’, ‘일일찻집 운영’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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