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명절이 예년보다 이른 점을 감안하면 고온으로 인한 식육의 안전성이 우려된다면서 미생물로 인한 오염을 도축과정부터 최소화하는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축산물안전 확보를 위해 가축이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물론, 도축과정에서도 질병에 감염된 가축이 있는지 철저히 색출 폐기함은 물론, 대장균, 살모넬라 등 도축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축산물안전관리기준(HACCP)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도축과정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실험실과 연계하여 미생물 오염도와 유해물질 잔류여부를 신속히 검사하는 등 보다 꼼꼼하고 빠른 검사를 통하여 안전한 축산물이 시민에게 공급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가위 대비 원활한 축산물 수급을 위해 도축검사 확대

 아울러 전통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도축물량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관내 도축장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휴일에도 작업을 하는 등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8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아침 7시 30분부터 조기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휴일인 9월 7일에도 평일과 같이 도축 검사를 실시하여 정육점과 육가공업소 등 축산물 취급업소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하였다.

 평시 일일 도축량 (소 : 35두, 돼지 1,070두)

 한가위 예상 일일 도축량 (소 : 75두, 돼지 1,300두)

전재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통해 시민들이 마음 놓고 우리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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