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화가는 “생명의 이야기“라는 명제로 개인전 22회와 단체전 및 초대전 300여회의 전시를 하였으며, 현재 대한민국 미술협회 미술교육 부위원장과 서양화분과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영동군 영동 예총회장의 임무를 맡고 있다. 이종철 화가는 각종 전국 공모전에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영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1. 안녕하세요? 이종철 작가님! 본인 소개를 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개구리가 자라는 모습과 매미가 한 여름을 지내는 모습들을 그리기 좋아했습니다. 추풍령중학교와 영동고등학교 졸업 후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 졸업하였습니다. 그리고 영동으로 내려와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다가 미술세계를 더 학문적으로 접근하고자, 한남대학교 일반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또 다시 전공을 하였습니다.

2. 그동안 “생명 이야기” 라는 명제를 가지고, 20여회 개인전을 열었다고 하는데 작품의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지요.

그동안 인간생명과 자연사랑이라는 명제를 가지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자연과 인간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그 소재가 무척 다양하며 깊습니다.

저는 90년대 대학생활을 할 때부터 인간의 소중함과 자연의 소중함을 소재로 많은 작품 발표를 하였습니다. 2000년도에 대학원을 다닐 때에는 생명을 다루는 그림 소재를 더욱 깊게 찾다보니, 자연과 인간의 유대관계에 관심을 갖게 되어 태아를 모티브로 그림을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들에 피어 있는 야생화나 꽃들을 인간의 모습을 반추해 작품 속에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무궁화 안에 역대 대통령의 모습을 담아 인사동에서 전시도 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여러 나라를 다녀본 후, 그곳에서 영감을 얻어 생명이야기를 '꿈' 으로 표현하고 있는 중입니다. 도시에서 산골로 귀농ㆍ귀촌하는 사람들도 있고, 역으로 시골에서 도시로 가는 사람들도 있지요. 이런 다양한 사람들에게 제각기 다른 꿈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메시지를 닮고자 꿈 ( Dreamy )이라는 테마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작품의 소재는 어디서 영감을 얻나요?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소재는 자연과 나 자신의 주변의 생명 이야기들입니다.

개인전 할 때 마다 소재가 다르고 기법도 다릅니다. 항상 새롭게 소재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작가님은 벽화작업도 오래 동안 해 온 걸로 아는데요. 어떻게 진행하고 있으신가요?

벽화 작업은 10년 전 쯤 했습니다. 맨 처음에는 영동 지역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혼자 하기 힘든 일이라서 5명의 멤버를 꾸려 벽화작업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벽화 작업이 꾸준히 있다면 좋을 텐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벽화 작업으로는 화가들의 생계유지가 어려워 떠나는 현실입니다.

영동을 비롯하여 전국으로 50여 곳 지역에서 벽화를 그렸습니다. 영동 지역의 경우에는 특산물과 관광지 홍보를 담장에 표현하였습니다.

타 지역에서도 그 지역의 특징과 특성을 잘 듣고 맞춤형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5. 영동군 예총회장을 맡고 있는데, 예술 활동하기에 어떠하신가요?

영동예총은 창립 25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전직 회장님들의 많은 업적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영동예총에는 문인, 국악, 미술, 음악 4개 협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난계 박연 선생님의 후예답게 예술인들이 활동하기에는 좋은 고장입니다. 따라서 문학관과 미술관 그리고 국악 고등학교가 하루빨리 세워져 영동의 위상을 높이는데, 영동군과 군민들이 합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6. 예술을 하는 작가로서 가장 보람이 있었다면 언제였나요?

제 그림을 소장하고 싶어 하는, 좋은 인연을 만나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작품을 판매 목적 보다 순수 예술인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사고의 전환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저의 내면의 세계를 알아주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야말로 화가에게는 가장 큰 기쁨입니다.

7.앞으로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

좀 더 많은 사고를 통해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전달하고자 좋은 작품을 계속 해야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영동에서 뿐만 아니라 서울 중앙에서도 몇 번 개인전을 하였지만, 세계로 나아가 프랑스 파리나, 미국의 중심지 뉴욕에서 개인전을 하고 싶습니다.

8. 마지막으로 불교공뉴스 애청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저는 붓을 들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삼매에 빠져듭니다.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고 오로지 그림과의 만남이 존재합니다. 앞으로도 저의 예술작업은 인간생명과 자연 사랑이란 테마를 가지고 계속 될 것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