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5일부터 세도면 치매안심마을 운영의 일환으로 치매등록환자 대상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환자의 가족 대상 치매가족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세도면 청송3리 마을회관에서 등록 치매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인지능력(기억력, 지남력, 집중력 등) 개선 및 일상생활 독립적 수행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 3회(화, 목, 금) 총 3개월 동안 운영한다.

세부내용으로는 ▲치매치료관리교육 ▲현실인식훈련 ▲회상치료 ▲웃음치료 및 원예치료 ▲그룹 인지재활 훈련(코트라스) 등이 있다. 치매가족교실은 치매환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 및 돌보는 지혜 교육을 통해 가족의 부양 부담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 1회씩 총 8회 2개월 동안 운영한다. 가족 간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웃음치료, 다도‧다식 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부여군은 지난 5월 세도면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 30개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치매고위험군(75세 이상 독거노인 등) 대상 선별검사 367명 실시하였고 그 중 11명의 환자를 발굴하였으며, 2개 보건진료소와 연계 만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을 30회/368명 운영하였다.

김갑수 부여군 치매안심센터장은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는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을 조성하는 것으로써, 우리 군민들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확대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세도면 치매안심마을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치매가족교실에 대한 문의사항은 부여군치매안심센터(☎830-8738~8740)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