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칠성면(면장 연기용)은 지난 22일 칠성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제9차 칠성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칠성면에 따르면 이날 칠성아카데미는 대통령 직속기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오현석 사무국장을 초빙해 진행됐다.

오현석 사무국장은 이날 ‘21세기 흐름과 농촌 발전 전략’을 주제로 강의에 나서 △국정과제 성과와 한계 △국가 농정 기본 틀의 전환 △미래 트렌드와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포용국가와 2045 비전과 전략 등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오 사무국장은 “농어업·농어촌은 포용국가·포용사회·포용경제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만큼 2045년의 시선으로 현재를 직시하면서 전환을 위한 체계적 기반과 로드맵 준비가 필요하다”며, “인구이동,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등 시대적 요구와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농업·농촌 내부의 요구를 통합해 새로운 어젠다를 설정하기 위한 역할 재정립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시민의 ‘農(농)’ 2045라는 비전으로 환경적 가치가 발현되는 농식품 산업,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는 농어촌 공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먹거리 공동체를 목표로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 책임지는 농정 거버넌스, 지속가능한 국민의 농업 및 먹거리, 순환과 공생의 지역협동 사회경제 네트워크, 재정과 조직혁신을 통한 농정추진체계 개편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칠성아카데미는 칠성면 원 거주 주민들과 귀농·귀촌인과의 공감형성을 통한 주민화합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다.

한편, 칠성면은 지역주민을 위해 연중 다양한 강사를 초빙, 칠성아카데미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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