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중원대학교 이주·다문화통합연구센터(센터장 정명희, 이하 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관내 다문화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2019년 괴산군 글로벌 브릿지 여름방학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여름캠프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학생 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괴산지역 초등학생(3~6학년)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원대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기본 소양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중원대 교수들이 참여해 △창의언어놀이(베트남어) △인성 리더십 △글로벌 문화·스포츠 아카데미 등 3개 영역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했다.

‘글로벌(Global) 브릿지(Bridge)’는 우수한 다문화가정 학생을 발굴해 글로벌 시대에서 다리(Bridge)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괴산군이 적극 지원해 추진되고 있다.

정명희 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우수인재로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잠재력을 깨우고, 리더십과 협동심을 배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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