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행복교육지구는 대청호 주민연대와 8월 22일(목) 옥천 관내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대청댐 물문화관과 하수처리장 견학 등을 진행하였다. 이 행사는 2019년 들어 대청호주민연대의 요청으로 옥천행복교육지구와 MOU를 맺고 운영을 지원하는 [금강 대청호 어린이 자연학교] 프로그램 6회기 중 일부이다. 대청호 물문화관에서는 1980년부터 시작된 수몰의 역사에 대해서 다루고 어린이들은 이를 통해 옥천군 주민들과 대청호의 관계를 배웠다.

진행과정으로 어린이들은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고, 수몰로 인해서 주거지를 옮길 수 밖에 없었던 인근 주민들의 아픈 역사를 배웠다. 또한 군북면 이백리 하수처리장을 방문하여 생활 하수가 어떻게 정화되고 처리되는지 직접 알아보았다. 어린이들은 처음 보는 하수처리장 모습에 깜짝 놀라면서도 환경오염의 위험과 예방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청호 주민연대 이안재 대표는 “대청호는 옥천 주민들에게 아픈 역사이자 미래의 자원이다. 이러한 어린이 자연학교 수업이 아이들에게 옥천의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옥천행복교육지구와 MOU로 프로그램 운영을 원활히 할 수 있어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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