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보건의료’와 ‘복지’가 만났다.

청주복지재단(이사장 한범덕)은 21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관정2리 복지회관에서 마을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보건·복지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복지서비스 혜택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마을복지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청주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보건의료와 복지서비스를 결합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참여한 기관만도 청주복지재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를 비롯해 뿌리병원, 청주상당노인복지관, 청주상당재가노인지원센터, 청주시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청주행복네트워크 등 10여 곳에 달했다.

국민건강보험 대전지역본부는 맞춤형 복약지도 교육, 청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혈테라피·미용 봉사를 담당해 인기를 끌었다.

청주행복네트워크는 복지 상담, 청주시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우울검사, 뿌리병원에서는 진료상담 등이 이뤄져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복지회관 마당에서는 지역에서 함께 준비한 식사도 제공했다.

남미옥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청주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으로 보건과 복지를 결합한 통합돌봄체계를 계획해 오늘 첫행사를 마련했다”며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지역의 복지인프라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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