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8월 23일에 열리는 옛,연초제조창 준공식에 앞서 지역 신문, 방송기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덕동 일원에 옛,연초제조창 리모델링 공사가 준공됨에 따라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그동안 추진과정, 옛,연초제조창 본관동 리모델링 공사 준공에 따른 층별 확인, 공공주차장, 중앙광장의 모습을 자세히 설명하고자 마련되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문, 방송기자들이 참석하여 공사장 구석구석을 시민의 눈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옛,연초제조창 리모델링 사업은 쇠퇴한 구도심에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의 사업참여를 통해 새로운 경제 기능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그동안의 추진과정을 살펴보면 2014년 5월 국토부의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지정고시 되고, 2015년 12월 선도지역 활성화계획을 승인 받았으며, 2016년 10월에 민간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2017년 5월 사업화방안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그해 6월 주민설명회와 청주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과 출자 동의를 승인받아, 7월부터 9월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처 도원이엔씨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였다. 10월에는 청주문화제조창 도시재생 리츠를 설립하고, 12월에 국토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택도시기금에서 각각 75억원을 현금으로 출자하고, 청주시는 건물 55억원을 출자하였다.

2018년 4월 문화제조창을 착공하여, 16개월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8월 23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본관동 리모델링 총공사비는 1,021억원이다.

현재까지의 리모델링 공사는 외관 수선과 구조보강공사, 그리고 내부 필수시설인 전기, 소방, 공조 시설 등이 완료된 상태이며, 내부 인테리어 공사는 9월말 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내부 인테리어와 열리도서관 공사가 완료되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문화제조창 시설운영과 함께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리모델링이 완료된 옛,연초제조창 본관동 건물의 주요시설을 살펴보면,

공예클러스터(1층 일부, 3층, 4층 일부) 내에는 아트삽, 전시관, 수장고, 오픈스튜디오, 공방, 공연장, ICT 체험관과 시청자 미디어센터 등 다양한 문화체험시설이 조성되고, 민간임대시설(1층 일부, 2층) 내에는 문화제조창을 위한 차별화된 판매시설과 문화체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도시재생 혁신모델로 공용공간을 활용한 복합커뮤니티 라운지 컨셉의 열린도서관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옥상에는 내덕동 일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옥상정원과 휴게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청주시 8월 23일 ‘청주 옛,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준공식을 통한 시민 홍보와 함께,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옛,연초제조창 일원 사업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