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민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해 도민인권지킴이단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는 20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19년 도민인권지킴이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민인권지킴이단의 인권 감수성 및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인권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 제2기 도민인권지킴이단, 도와 시·군 인권 담당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특강, 영상 관람,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은규 인권연대 숨 대표의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인권정책연구소 김은희 연구원의 ‘인권정책 기본계획’ 등 특강을 통해 인권 침해 사례를 살펴보고, 인권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인권 감수성을 향상했다.

또 도경찰청에서 제작한 인권 영상을 관람했으며, 분임토론을 통해 지역사회 인권존중문화 확산 및 도민인권지킴이단 활동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지난해 1월 30일 발족한 제2기 도민인권지킴이단은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인권 침해 제보를 파악해 피해 당사자가 구제 받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 중이다.

아울러 도에서 추진하는 인권 시책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제도 개선사항도 제안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인권 침해와 차별을 없애고 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도민인권지킴이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와 도민인권지킴이단이 함께 인권 수호자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인권 보호·증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도민인권지킴이단의 활발한 지역 활동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매달 인권 동향 자료 제공 △우수인권지킴이 표창 등 지원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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