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금희)는 관내 임산부와 산모 10여 명을 대상으로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맘스 유(Mom’s U)’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맘스 유’는 군에서 진행 중인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임산부들이 출산 전·후로 겪을 수 있는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7일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수요일마다 △우울예방교육 △원예치료 △그림책태교 △독서토론 등의 내용으로 운영되며, 내달 4일까지 계속된다.

군 보건소는 앞서 지난 3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인 ‘차일즈 유(Child’s U)’를 운영한데 이어 5월에는 목도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틴스 유(Teen’s U)’ 자살예방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 보건소는 ‘맘스 유(Mom’s U)’ 프로그램이 끝나면 성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금희 군 보건소장(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자살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령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괴산군의 자살률을 낮출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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