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튼스쿨 인생특강>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스튜어트 프리드먼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무엇이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드는가”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저자가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예비 리더들이 일과 삶의 관계를 재조명하여 일의 성과도 올리고 가족과 개인의 삶에도 만족할 수 있도록 새로운 리더십 연구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 삶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삶의 방향키를 제대로 잡고 움직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단순히 일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으로 ‘토털 리더십’을 제시한다. 인생을 일과 가정, 공동체, 자신이라는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하고, 각 영역을 조화롭게 만들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리더십을 ‘토탈 리더십’이라고 한다. 일과 가정, 공동체, 자신이라는 네 가지 영역에서 성공할 방법을 제시해 어떻게 더 풍요로운 삶을 살면서 더 유능한 리더가 될 수 있는지, 반대로 어떻게 더 유능한 리더가 되어 더 풍요롭게 살아가는지 보여 주고자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였다.

이 책은 여덟 개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강의는 “진짜 인생을 찾아 떠나라”는 주제로 인생의 완전한 조화를 가져오는 토털 리더십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 강의 주제는 “나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로 나 자신을 바로 알기 위한 방법을 사례를 통해 전해 주고 있다. 세 번째 강의 주제는 “삶을 구성하는 네 영역”으로 나만의 영역을 정의하고 인생을 네 가지 영역으로 분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네 번째 강의 주제는 “ 문제도 해법도 결국 사람이다”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해결하는 것은 바로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다섯 번째 강의 주제는 “다음 단계로 들어서는 열쇠, 대화”이다. 원활한 소통을 통해 열린 태도로 신뢰를 형성해 나가는 방법과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여섯 번째 강의는 “비전을 현실로 이끄는 실험”이라는 주제로 아홉 가지의 실험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곱 번째 강의 주제는 “사람들의 관심과 협조를 리드하라”로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신뢰와 평판이 성공의 발판임을 깨닫게 해 주고 있다. 마지막 여덟 번째 강의 주제는 “성장으로 올라서는 사다리”로 되짚어 보기를 통해 올바른 성공을 이룰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 책은 일과 인생을 어느 한쪽이 희생할 수밖에 없는 ‘제로섬 게임’의 관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산산이 깨트린다. 저자는 먼저 일의 성공을 위해 가정의 행복과 개인의 가치를 뒤로 한 채 직장에만 몰두하는 기존의 방식이 만족도와 행복감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온전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삶의 모든 영역을 조화롭게 통합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더욱 훌륭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즉, 삶의 모든 영역이 행복해지는 ‘조화’의 개념을 핵심으로 하는 토털 리더십 프로그램은 일과 인생의 관계를 재정립하여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임을 설명하고 있다.

일과 삶을 통합하는 새로운 리더십 연구 끝에 완성된 ‘토털 리더십 프로그램은’ 저자가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포드사의 고위직 임원으로 초빙되어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이 토털 리더십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불과 4개월 만에 58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7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글로벌 벤치마크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현재 미국과 캐나다, 유럽, 중남미 등 세계 전역의 기업과 비영리 단체에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많은 난관과 어려움 그리고 좌절을 겪곤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마음 속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는 간절함, 혹은 어떤 면에서든 자기가 스스로 주도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어 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에게 맞는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다. 한편으로 세상이 변해갈수록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은 더욱 간절해지고 있다. 사회한경과 기술의 변화로 인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에 전념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이 사회의 리더들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그리고 일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전통적인 남녀 역할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남성은 집에서 해야 할 일이 많아졌고, 더 나아가 역할에 대한 인식과 고정관념 또한 바뀌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성, 나이, 직업을 불문하고 삶을 구성하는 네 가지 영역 즉, 일과 가정, 공동체. 자신이라는 영역에서 나에게 가장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올바른 길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어느 한쪽을 희생시키지 않고도 각 영역이 함께 좋아지는 방식으로 성과를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가정의 행복이나 개인의 만족을 뒤로 한 채 무조건 일에만 올인하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일과 가정, 공동체, 자신의 성과와 만족도를 모두 올리는 방법은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그 해답이 바로 ‘토털 리더십 프로그램’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시대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2006년에 출간된 엘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에서는 6개월 전의 지식정보도 과거의 지식정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에 가서는 73일을 주기로 이러한 지식정보가 2배식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지식정보의 생산과 소비는 시공간의 제한을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결국 새로운 소통 수단의 등장은 우리에게 특정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주었지만 동시에 매일, 24시간 내내 접속되어 있어야 한다는 새로운 예속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하게 된다. 또한 균형적인 삶 역시 필요로 하게 된다.

이 책이 이런 문제의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끊임없는 선택과 희생의 스트레스로 힘겨워하던 사람들에게 삶의 모든 영역에서 만족도와 성과를 끌어올릴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인 ‘토털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가정, 공동체, 자신의 성과와 만족도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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