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와인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한국와인연구회(회장 편재영)은 한국 와인의 가치 향상, 한국 와인 소비 촉진을 위해 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8월 8일을 '한국와인데이'로 제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한국와인데이(8월8일) 선포식을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와 충북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과 함께 영동와인터널에서 진행했다.

한국와인연구회는 지난 2018년 '와인양조가의 날' 행사를 통해 '한국와인데이' 제정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올 3월 매년 8월 8일을 한국와인데이로 정하기로 의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와인연구회 편재영 회장을 비롯해 김준철 한국와인협회장, 정제민 한국와인생산협회장 등이 참석해 '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와인연구회 편재영 회장은 "와인은 유럽 등 해외의 술로 대표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와인의 역사도 깊다"며 "조선 시대 홍만선의 산림경제에서도 머루주 담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고, 1970년대 초반 한국 와인의 부흥기를 맞이하였으며, 또다시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다"며 8월 8일로 제정한 한국와인데이가 대한민국, 더 나아가 전 세계에 한국와인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깊은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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