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근무지원단(이하 계근단)은 8월 5~9일 5일간 예하부대 3,000여명를 대상으로 장병 심폐소생술 능력 검증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부대에서는 연간 2회 전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기본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예하부대별로 진행했던 심폐소생술 집중교육 수준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당일에 부대별로 계급·직책에 상관없이 무작위로 20명을 선정하고, 전문평가관(군의관 2명, 양성교육관 3명)들이 ‘심정지 환자 확인, 응급의료체계 신고, 가슴압박 등’ 점검표를 활용하여 평가를 하게 된다. 개인 및 부대 합격 수준은 8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지휘관 평가에도 반영한다.

평가일정은 5일 지원연대 소속 관리대대, 지원대대를 시작으로 시설대대, 헌병대대 등 직할부대, 자운대근무지원단 순으로 진행된다. 결과에 따라 최우수·우수부대는 표창 및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자에게도 포상휴가 특전이 있어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문평가관을 맡은 박경민 해군대위는 “심폐소생술은 긴급상황 발생 시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응급처치를 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이번 평가를 통해 전 장병이 심폐소생술을 숙달해 전우는 물론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계근단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계근단에서는 개인 응급처치키트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지혈·골절시 부목법 등 다양한 현장응급처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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