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수북면자치회(위원회 국호환)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수북면 복지회관에서 행복한 수북만들기를 주제로 지역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담양군의회 김정오 의장을 비롯한 김기성 도의원, 이규현 군의원과 각 기관 사회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특히,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 등 수북에 새롭게 터를 잡고 정착한 주민들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 환경부 서기관 김종민 강사의 ‘토론이란 무엇인가’란 강의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는 행복한 수북을 만들기 위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3시간 이상 진행돼 참석자들의 열기를 대변했다.

상주인구 늘리기 방안, 면소재지 경관 개선 사업, 깨끗한 마을 만들기 등의 주제와 함께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참여자 대부분이 수북에 정착한 주민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마을별 정기토론회 개최’를 제안했으며 수북면 소식지, 면사무소 방송시스템의 공유, 수북면 대청소의 날 운영 등 많은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수북로컬푸드가 생기면서 차량통행량이 많아졌으나 국도24호선 진입로가 협소해 지역민 등의 불편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국도 24호선 진입로 확포장 공사’를 조속한 시일 내 추진해줄 것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국호환 위원장은 “이날 제시된 의견은 추진 가능성 등을 협의한 후 수북면자치회에서 주요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주요 건의사항은 수북면사무소룰 통해 담양군에 건의할 예정”이라며 “즐겁고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수북을 만들기 위해 주민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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