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은 2일부터 청계천 광통교 일대(버스킹존)에서 ‘청계천에서 즐기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주제로 가야금 삼중주, 생황, 타악, 피아노를 이용한 퓨전국악 등 공연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예술종합대학 전통예술원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청계천에 방문하는 많은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전통예술공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청년예술가에게 다양한 공연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활동을 지원 및 육성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청계천 화양연화 전통예술공연’ 공연은 2일부터 3일(토), 9일(금), 10일(토) 등 총 4회에 걸쳐 매일 1팀이 나서 60분씩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명칭은 ‘청계천 화양연화’로 청계천에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만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일과 10일 공연에는 전통타악기와 생황, 피아노 연주자로 구성된 ‘블랙사인’팀이 ‘Autumn leaves’, ‘Misty’ 등의 연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사인팀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창작 국악연주를 통해 친밀하고 접근성 높은 음악을 연주하는 팀이다.

3일과 9일 공연에는 가야금 삼중주로 구성된 ‘가음’팀이 비틀즈 메들리,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등의 연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음팀은 신진 연주자들로 구성된 팀이다.

이번 공연은 시민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당일 공연관람은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이번 공연과 관련된 문의는 전화(2290-7156)나 이메일(kwak310@sisul.or.kr)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화양연화 전통예술공연’ 이외에도 10월 ‘서울어린이대공원 전통공연 버스킹’ 등 시민들에게 전통예술을 활용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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