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근무지원단(이하 계근단)은 7월 29~30일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알리고 존경을 표하기 위해 대전 지역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추진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는 보훈처에서 명패를 제작해 배부하면 관·군이 국가유공자 자택을 찾아 명패를 달아드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7월 29일에는 계근단 지원연대장 성규철 공군 대령이 6·25 전쟁 참전용사 서병길 옹의 자택에 명패를 달고 당시 참혹했던 전쟁의 모습을 생생하게 들었으며, 7월 30일에는 계근단 참모장 천성호 육군 대령이 6·25 전쟁 참전용사 김응렬 옹의 자택에 명패를 달고 기념품을 전달하면서 국가에 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三軍이 함께 근무하는 부대 특성에 따라 육·해·공군 장교를 대표로 선발했고, 의장대원 도열을 통해 예우를 갖췄다. 김응렬 옹은 “나라를 지키고 있는 젊은 후배 군인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만약 내일 전쟁이 벌어진다 해도 다시 앞장서서 싸울 것이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천성호 참모장은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전쟁터에 나가 싸웠던 국가유공자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성규철 연대장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의 평화를 이어가기 위해 ‘국방의 심장부’ 계룡대에서 철통같이 임무수행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도 계근단에서는 ‘감사와 존경’을 주제로 국가유공자들에게 예우를 표하는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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