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짙어진 만큼 여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여름, 영화도 보고 음악공연도 즐기고 다양한 체험과 놀거리가 있는 중랑캠핑숲에서 특별한 ‘숲캉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8월 9일(금)부터 10일(토)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잊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9 중랑캠핑숲 별밤 가족시네마』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2019 중랑캠핑숲 별밤 가족시네마』는 여름철 중랑캠핑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영화 상영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대표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수중 놀이시설을 갖춘 ‘물놀이장’을 새롭게 개장해 수중 키즈카페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2019 중랑캠핑숲 별밤 가족시네마』는 프로그램들이 마당별로 구분되어 진행되는데 ▲별밤 영화마당 에서는 영화감상과 더불어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별밤 체험마당 에서는 다양한 공예체험 및 중랑숲 야간탐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별밤 놀이마당 에서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키즈 워터파크와 그라피티 작가가 함께 하는 라이브페인팅 등 놀 거리가 제공되는 등 중랑캠핑숲의 잔디광장 일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별밤 영화마당에서는 소규모 음악공연과 영화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는 온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영화들로 선정하여 상영된다. 더불어 중랑캠핑숲의 여름밤과 어울리는 편안한 공연프로그램을 올해 추가 구성하여 영화상영전 시민들의 흥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9일(금) 오후 7시부터는 팝, 가요 등 개성 있고 시원한 사운드의 음악을 들려줄 여성듀오 ‘S2’와 마음에 남는 문장들을 노래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미쓰밋밋’의 공연이 40분간 진행되며, 오후 8시부터는 멋진 상상력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가 약 2시간 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10일(토) 오후 7시부터 감동과 즐거움이 있는 마술사 ‘리얼 매직’이 관객의 눈과 마음을 움직일 마술의 세계로 안내 할 예정이며 뒤이어 빠지고 싶은 목소리의 감성보컬 ‘지울’이 여름밤과 어울리는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8시부터는 이 여름밤 눈과 귀를 황홀하게 해줄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을 상영한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야외무대 일대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놀이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별밤 체험마당에서는 캘리그라피_나비선부채만들기 및 캔버스 액자만들기, 친환경 미니자석 화분 만들기, 중랑숲 야간탐사 등의 미술/공예/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별밤 놀이마당에서는 물놀이장 시설을 이용한 키즈 워터파크가 운영되고 워터파크 앞 잔디마당에서는 그라피티 작가 ‘범민’과 함께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페인팅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별밤 체험마당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중랑구에서 활동하는 주민단체 ‘마을과 아이들’이 체험부스에 참여해 <캘리그라피_글자와 만나다(9일)>, <캘리그라피_그림과 만나다(10일)>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버려지는 물건에 생명을 불어 넣는 업사이클링 단체 ‘나무를 심는 사람들’이 버려지는 네스프레소 커피캡슐에 자석을 붙여 식물을 심어 넣는 <업사이클링 미니자석 화분만들기(9일~10일)>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 9시 반까지는 생태전문 선생님들과 함께 중랑숲에 사는 곤충과 다양한 수서생물들을 관찰하는 <중랑 숲 야간탐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별밤 놀이마당 또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전문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키즈 워터파크를 오픈한다. 워터파크 앞 잔디마당에서는 그라피티 작가 ‘범민’과 함께 라이브 페인팅이 진행되며 워터파크 입장을 대기하는 어린이들 및 행사에 방문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행사기간동안 체험마당에서는 중부공원녹지사업소 산하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원사진사들이 행사장을 찾은 친구, 가족, 연인들에게 인생사진을 찍어 인화해주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부대시설로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의 푸드 트럭(2대)이 운영된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는 공원사진관은 행사장 방문객 누구나 촬영이 가능하며, 1인 1장씩 현장에서 직접 인화를 해줄 예정이다. (단, 가족단위 촬영 시 한 가족 당 1장씩 인화)

 이번 행사에는 청정 숲을 위해 일회 용기는 제공되지 않으며, 아름답고 깨끗한 공원을 위해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된다.

 녹음이 짙어진 중랑캠핑숲에서 열리는『2019 중랑캠핑숲 별밤 가족시네마』는 중랑캠핑숲을 찾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단 체험프로그램의 일부는 유료로 진행이 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박미애 소장은 “올해에도 온 가족이 함께 공원에서 영화와 음악 감상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공원의 여름이 어우러진 한 여름 밤의 꿈과 낭만이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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