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에 비해 대풍을 거둔 청양마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대도시 자매결연단체 주민들이 팔을 걷고 농업인들을 도왔다.

청양군은 마늘 농가의 걱정을 덜기 위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자매결연단체인 서울시 마포구청 광장에서 직거래장터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77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청양마늘공선회는 한지형 마늘 600kg을 들고 상경,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마포구민들의 호평을 받으며 모두 판매하고 현장에서 추가 주문까지 받았다.

김돈곤 군수는 “자매도시인 마포구의 돈독한 우정에 감사하다”며 “가격 폭락에 어려움을 겪던 마늘 재배농가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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