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5일 오후 2시 시청 세미나실에서 워킹그룹과 관심 있는 대전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푸드플랜(Food Plan)’ 밑그림을 발표하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대전시 사회적경제과는 지역순환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월 연구용역 수행업체를 (재)지역재단(대표 박진도)로 정하고 10월까지 지역먹거리 현황분석과 2030. 대전충청권 푸드플랜을 수립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허헌중 지역재단 상임이사가 지속가능한 도시 먹거리체계, 건강하고 안전한 식문화 조성, 먹거리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주요 전략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발표하고, 워킹그룹 등이 푸드플랜 밑그림에 대한 보완사항을 토론했다.

이번 용역의 핵심은 대전시가 대전 푸드플랜 계획 수립 완료 후 민관 협력체계와 먹거리 관련 조례 개정·제정, 도시형 먹거리 정책 방향을 정립하고 공공급식 등 관련한 대전충청권 먹거리 과제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 과정을 함께한 푸드플랜 워킹그룹은 지난 5월 먹거리 보장(급식), 먹거리공동체, 기획생산, 먹거리 자원순환 등 네 개 분과에서 협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워킹 그룹은 용역이 완료 되는 10월까지 함께 활동하고 급식 등 먹거리 공급의 안전성 확보,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지역사회와 연계한 먹거리 기본권 강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등에 대한 보완사항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제시된 핵심 사업은 ▲ 친환경·로컬푸드 육성과 가공품 개발 등 생산체계 구축 ▲ 공공급식, 먹거리 공동체 활성화, 도시농업 강화, 먹거리 복지 실현 등 소비체계 구축 실행 ▲ 푸드폐기물 최소화, 자원순환센터 운영 등 리사이클 실행전략 ▲ 먹거리 협업, 시민참여, 먹거리 생태계 조성 등 실행체계 구축 전략이다.

대전시 문인환 사회적경제과장은 “먹거리 안전 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먹거리 안전, 영양, 환경, 소비, 경제 등에 전 분야에 걸쳐 푸드플랜의 방향을 잡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