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도서관(관장 이충환)이 도서관을 찾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꿈의 책버스에서 즐기는 무비(MOVIE) & 독(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꿈의 책버스는 2천여 권의 책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버스이다.

이 버스는 학기 중 도서관이나 독서시설이 부족한 학교를 찾아가 다양한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운영을 하지 않지만 지난해에는 휴가철을 맞아 괴산 쌍곡계곡을 찾아 북캉스(Book-cance; 책을 뜻하는 북(book)과 휴가를 뜻하는 바캉스(vacance) 합쳐진 단어)를 운영해 큰 인기를 받았다.

올해는 특별히 도서관 공사로 인해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이 책을 읽을 수 없어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충북교육도서관 현관 앞 버스주차장에서 꿈의 책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2일(월)부터 오는 8월 2일(금)까지 운영되며, 도서관을 찾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버스 안에 비치된 책 함께 읽기와 12간지 걱정인형 꾸미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화·목요일 오후 2시 부터는 모아나, 코코, 마당을 나온 암탉, 주토피아 등 동화를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더운 여름날에 운영되는 책버스 공간에서의 이색적인 독서체험이 초등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의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는 독서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세한 사항은 학교도서관지원부(☎267-45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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