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동해안 최초 야간개장을 맞아 오는 7월 27일 ~ 30일, 8월 7일 ~ 10일 총 8일 동안 속초해수욕장에서 시민·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버스킹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속초사잇길 음악여행 버스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여름 밤바다 감성을 자극하고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8일간의 버스킹 세계여행”이라는 테마로 구성한 이번 행사는 국악·K-Pop, 팝, 포크, 클래식,재즈 등 다양한 관객과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폭넓은 장르를 선보인다.

 ‘세계여행’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속초 관내 청소년과 예술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검증된 전국의 유명한 버스커와 가수 에일리나 고등래퍼 옌자민처럼 이미 널리 알려진 유명한 공연자, 독일·러시아 국적 출신의 버스커 등이 출연하여 버스킹이 가진 자유로운 분위기는 살리면서도 공연 내용은 여느 프로무대에 못지않은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간 속초시는 최근 붐이 일고 있는 경연이나 버스킹 프로그램과 관광을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4월말부터 매주 토요일 주요 관광지에서 버스킹 공연을 해온 바,

 다른 축제나 행사와 달리 과감하게 여타 부대행사를 모두 제외하고 오직 버스킹에만 집중하여 예술가가 가진 역량을 시험하고 발휘하는 장을 만들고, 보는 이들에게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뜻밖의 선물처럼 느낄 수 있도록 “속초사잇길 음악여행 버스킹”을 기획해 왔다.

 속초시 관계자는 “길고 무더운 여름 밤 속초해수욕장에서 참여하는 예술인들은 자신들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보는 관객은 우연히 만난 기분 좋은 공연에 ‘소확행’을 느끼고 속초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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