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도심지 음식의 거리가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새롭게 단장했다.

시는 운흥동 소공원~고려호텔 사이 음식의 거리 83m 구간을 보행자 중심 거리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구간의 아스팔트 길은 어둡고 주차된 차량이 많아 보행자가 다니기에는 어려운 곳이었다. 이에 시는 중구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이 구간을 산뜻한 색상의 보도블록으로 교체하고 가로등도 교체해 더욱 밝아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했다. 또한, 음식의 거리 곳곳에 종합안내판 2개소, 방향 안내판 4개소 등도 설치해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음식의 거리를 찾는 관광객에게 더 나은 볼거리와 깨끗한 거리 환경을 제공하고자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로 화분 또는 조형물 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행사도 개최해 음식의 거리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에 정비한 음식의 거리 구간은 중심상권 지역인 문화의 거리와 기존 음식의 거리, 안동역 앞 숙박 거리,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일대 동문동 구시가지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통해 인파가 모이고 상가가 활성화돼 구도심의 옛 명성이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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