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 종교 ]충청도와 대전지역에 5일 밤부터 7일까지 함박눈이 내린데다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결빙돼 많은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큰 도로가 아닌 골목길은 쌓인 눈으로 인해 빙판길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이하 신천지 대전교회)의 자원봉사단이 서구 용문동 일대 골목길에 쌓인 눈을 치워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전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신천지 대전교회(담임 장방식)의 자원봉사단은 7일 오후, 자원봉사단 30여 명이 교회가 위치한 용문동 244번지 일대와 이면도로 및 골목길에 쌓인 눈을 치우고, 한파로 인해 얼어붙은 빙판길을 정리하는 등 주민들이 다니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용문동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우리 가게 앞 눈도 치우기 힘든데 이렇게 신천지 교회 자원봉사단이 함께 눈을 치워 주니 말끔히 치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나가던 주민 홍모(58·용문동) 씨도 “길이 미끄러워서 다니는데 너무 불편했는데 이렇게 말끔하게 치워주니 너무 좋다”며 “교회에서 이런 봉사까지 해 주는 걸 보니 정말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제설작업으로 땀을 흘린 신천지 대전교회의 자원봉사자 조상민(32·용문동) 씨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제설 작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함께 노력해서 쌓인 눈을 치우고 나니 기분도 상쾌하고 주민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되어 좋다”며 “이렇게 봉사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대전교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1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김치에 사랑을 싣고”를 펼쳐 김장김치 1,000박스(5kg)를 장애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등 항상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펼쳐 지역 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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