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군민들의 바람과 믿음을 끝까지 사수하기로 했다.

군은 민선 7기 2년차에 접어들자마자, 지난 1년간의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재설계했다.

22일 박세복 군수 주재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투자계획대비 예산확보실적, 그동안 추진실적과 계획,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군은 지난해 8월 군정자문단의 검토 회의를 거쳐 실행가능 여부, 사업기간, 소요예산, 문제점 및 대책 등을 종합해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확정했다.

이후 육아·청소년, 농업·산업경제, 문화·체육·관광지역 개발, 사회복지, 군정혁신의 5대 분야 73개 공약을 군정 전분야에서 세심하게 추진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별 진행 경과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적인 목표 달성 방안들이 검토됐다.

7월 현재 전체 이행율은 42%로, 73개 공약 중 13개 사업은 이미 완료됐고, 나머지 60개 사업도 정상추진 되는 등 대부분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개 완료된 사업은 출산․보육담당부서 신설, 어린이집, 아동센터 공기청정기 설치, 과일포장재 확대 지원, 청년, 노인, 여성 취업지원센터 설치, 오지마을 100원 무지개 택시 주6일 확대, 영동병원 내 안과 신설, 지속적 규제개혁, 발전 저해요소 혁파 군민과의 소통 강화 등이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레인보우 힐링타운 2021년 완공, 산단형 행복주택 200호 조기공급,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추진, 농업기계 임대 및 순회 수리 확대 운영 등 60개 사업도 연도별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군정혁신 분야는 대부분 완료하여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과 구민과의 소통 강화를 이뤘다.

또한, 군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육아·청소년 분야와 사회복지분야는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각각 58%와 49%를 달성하여 실질적인 군민 체감의 공약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탄히 정비된 군정체제와 국도비 예산 사상 최고액 확보에 힙 입어, 추진지연 및 미착수 사업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돼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약5,816억원 규모의 공약사업 계획 예산 대비, 56%인 3,26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전국 제일의 농업군 영동’, ‘청정 관광브랜드 일번지 영동’, ‘일등 자치단체 영동’의 3대 목표 아래, 체계적인 공약사업을 추진해 군민행복을 이끌고 영동 발전의 기틀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군은 공약 이행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군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복 군수는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을 군정 추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라며, “나머지 완료되지 않은 공약사업도 차질없이 수행해 주민의 요구와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복 군수는 지난해 4월 민선 6기 전국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최우수등급(SA) 선정에 이어 지난 9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지역특색을 반영한 짜임새 있는 공약 구성으로 기초자치단체 선거공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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