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경희)는 지난 17일 제천시보건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심리적 외상개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청소년 상담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 자살, 학교폭력, 재난 등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건 발생 시 즉각적인 위기개입을 통해 청소년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교육은 트라우마 전문가인 주혜선 박사(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를 초청하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청 및 학교 전문상담사(교사), 1388상담멘토지원단, 청소년기관 상담 실무자 5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교육은 지난 5월 1차 교육에 이어서 2차까지 기초과정 총 14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이해, 사건 직후 위기개입 및 심리외상 응급처치, 트라우마 개인상담 교육 및 실습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위기상황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상담할 때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들의 심리외상 상담 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교육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위기개입 교육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청소년 위기상황 발생 시 지역의 청소년안전망 기관들과 상호 협력을 통해 이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향후 보수교육을 통해 이들의 상담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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