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충주시장학회(이사장 권용만)는 16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장학생 및 학부모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상반기 충주시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장학회는 이날 수여식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된 지역 출신 대학생 52명에게 1인당 250만원~300만원씩 총 1억5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역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0년 설립된 재단법인 충주시장학회는 현재까지 100억원이 넘는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매년 지역 내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주시에서도 28억원을 출연한 바 있으며, 그동안 장학회 출연사업으로 반기문 비전스쿨, 해외봉사 체험 등을 추진해왔다.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 이 모 학생은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성실히 학업에 집중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권용만 이사장은 이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에게 “충주시의 인재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큰 꿈을 키우며 미래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장학회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학비걱정 없이 면학에 열중하고, 나아가 지역과 국가를 빛낼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장학회는 하반기에도 고등학생 및 예체능 우수 입상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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