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는 대전면 소재 제지공장의 고형연료제품 사용과 관련, 고형연료제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리고자 지난 11일 대전면행복센터에서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숨쉬기 좋은 대전면 환경 조성을 위한 초청 강연은 지난 6월 12일에 이은 두 번째 교육으로, 충북대학교 의학과 김용대 교수를 초빙해 ▲고형연료제품의 특성과 관리의 문제점 ▲소각로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청주시 북이면 소각장 사례 ▲주민건강역학조사 특성 ▲장항제련소 사례 등을 설명했고, 한솔페이퍼텍과 관련해 주민들이 대처해 나갈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대전면 주민들이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구성한 ‘환경대책연대’는 지난 9일 제지공장 앞과 담양군청에서 800여 명이 참여해 궐기대회를 열어 공장의 폐쇄와 이전을 촉구했고, 전라남도행정심판위원회에는 정당한 법리 해석을 통해 최소한의 주민 건강권과 환경권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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