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고 月海 송순갑 선생 탄신 100주년을 맞아 11주기 추모제와 명인 큰잔치 그리고 기념 세미나가 지난 12월 3일 오후 18시부터 대전 웃다리농악보전회 주최로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6시부터 열린 송순갑 선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제1발제는 선생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 대전무형문화재 1호 대전 웃다리농악 보유자 류창렬 선생의 ‘월해 송순갑 선생의 삶과 예술’발표와 대전문화재단 전통진흥팀 이종문 팀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제2발제는 선생이 대전에 정착하기 시작한 1960년대부터 대전 웃다리풍물의 발전을 다룬 목원대학교 신응재 교수의 ‘1960년대 이후 대전웃다리농악 발전사’ 주제 발표와 대전 웃다리농악 보전회 김행덕 이수자의 토론으로 진행했다

제3발제는 대전 웃다리농악이 이후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서일대학교 이용신 교수의 ‘대전 웃다리농악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와 우송대학교 이희성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되어 선생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고 대전 웃다리농악의 발전사와 발전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렸다.

이어 7시부터 명인 큰잔치에서는 사단법인 민족음악원 이광수 이사장의 ‘비나리’, 중요무형문화재 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 이봉교 선생의 ‘살판(땅재주)’, 국립국악원 연희부 지도단원 박은하 선생의 ‘쇠춤’ 대전무형문화재 1호 이수자 송덕수회장과 문하생들이 펼치는 ‘대전 웃다리풍물’ 한마당이 펼쳐져 관중으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대전 웃다리농악보존회 송덕수 회장은 “풍물인과 종합예술인으로 한 시대를 풍미해온 저의 스승이며 부친이신 고 송순갑 선생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추모제를 갖게 되어 충청 웃다리 농악의 선두 주자로써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우리 대전지역의 전통예인에 대한 새로운 조명과 함께 대전 웃다리농악이 대전을 넘어 전국으로 더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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