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점점 다양해지는 공동주택관리 민원상담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공동주택관리 상담전문 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그동안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각종 궁금증 해소와 주민 갈등 조정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시청 3층 민원상담실에서 공동주택 상담센터를 운영해왔다. 상담은 법무사와 전문관(공무원) 각 한 명이 회계·하자·행위허가·사업자 선정·관리비 분쟁 등 각종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왔으나 지금 같은 최소인력으로는 늘어나는 상담 수요에 대응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부산시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관리 상담전문 지원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앞으로는 공동주택관리 전문관과 회계·기술·법률·관리 분야의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이 시민들의 민원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선다.

상담전문 지원단에 참여하는 변호사·회계사·법무사·건축사·주택관리사·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는 오는 7월 19일까지 진행되는 공모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단이 구성되면 공동주택 단지별로 사전에 상담 신청을 받아,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이들은 향후 부산시에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가 운영되면 전문 지원단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동주택관리 상담전문 지원단을 통하여 최근 공동주택 단지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민원에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전문 상담원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갈등 없는 행복한 공동주택관리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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