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한·러 청소년들의 국제 교류를 위해 7월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시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교류단은 지난 95년 한·러 청소년 교류합의에 따라 1996년부터 작년까지 23회에 걸쳐 총 349명의 청소년들이 격년으로 서로의 나라를 방문해 교류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러시아의 청소년들이 부산을 방문하는 해로, 하바로프스크시의 청소년국 국장과 직원, 청소년 7명 총 10명이 부산을 방문한다. 이들은 부산시 교류단과 함께 5박 6일간 부산에서 한국 전통과 예절을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수련원 숙박과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적을 뛰어 넘는 우정을 나눌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국제적 견문을 넓히고, 세계화에 능동적·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 청소년 교류단의 부산 방문을 통해 양 도시 청소년들의 우정은 물론, 부산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호감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7월에는 부산시 청소년 교류단이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를 방문해 청소년 관련 시설과 러시아 문화․민속박물관 등을 견학하였으며 러시아 민속인형 제작 체험․체조공연 관람 등한 청소년 상호 문화교류 행사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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