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북평생교육진흥원(원장 정초시)은 지난 6월 28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충북지역 작품 심사」를 진행했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오는 9월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하여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행사이다. 이번 시화전은 “배움으로써 꿈꾸는 내일에 대한 희망과 설렘”, “가족과 세상에게 말하는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작품을 공모하였다.

출품작 중 수상작은 ‘지역 심사-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 심사-국가평생교육진흥원 심사-대국민투표’ 총 4번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9월 4일부터 3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된다.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차 심사를 맡아, 지난 6월 24일(월)까지 총 40개의 작품을 접수받고, 28일(금) 문해교육 전문가 및 평생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4점의 우수작품을 출품하였다고 전했다.

선정된 작품은 청주시 변대순 학습자의 ‘멧돼지 보낼게’, 단양군 김순애 학습자의 ‘새가 된 아들’, 충주시 지영순 학습자의 ‘글꽃’, 제천시 주선녀 학습자의 ‘내 인생’이다.

한편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에 선정된 6점의 작품은 9월 20일 ‘제 2회 충청북도 문해한마당’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제천시 이연국 학습자의 ‘내 소원은 편지쓰기’, 제천시 박갑규 학습자의 ‘내 꿈이 이루어진다’, 영동군 박해용 학습자의 ‘내 인생’, 충주시 임복순 학습자의 ‘기구한 인생을 글로’, 단양군 최복수 학습자의 ‘받침 있는 세상’, 충주늘푸른학교 김선애 학습자의 ‘선애 이름으로 띄운 시’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도내 문해학습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출품 작품들에 대해 “문해교육을 통해 당당해진 학습자들의 삶이 돋보이는 작품들”, “세상과 소통을 시작한 학습자들의 모습에 희망이 부풀어 오르는 작품들”이라는 감상평을 내놓았다.

충청북도는 지난 2018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총 5개 작품을 출품하여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원장 정초시는 “문해교육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도민들에게 기초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통해 많은 도민들에게 문해교육을 알리고, 충북 문해교육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충청북도평생교육진흥원은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이하여, 접수된 총 40개의 작품을 9월~10월 2개월간, 도내 11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에 선보일 예정이다. 순회 시화전 일정은 충북평생교육진흥원의 홈페이지인 다모아평생교육정보망에(www.cblll.or.kr) 오는 8월에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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