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세종] 중앙부처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이전과 이주공무원 지원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가 합심한다.

세종시(시장 유한식)와 충청권 3개 시·도(대전·충북·충남 등)의 기획관리실장이 4일 세종시청에 모여 ‘중앙부처의 이전과 이주공무원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지원한다’는 내용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엔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5,500여 명 입주를 앞두고 4개 시·도가 이주공무원의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대중교통·주거안정·의료·문화여가대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적극 협력·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종시를 비롯한 4개 시·도는 이주공무원의 주거시설 확보를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주거정보를 상호교환·협력한다.

또 부동산 불법중개행위를 공동으로 단속·계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편의증진을 위한 버스노선의 신설·조정 등에 적극 협력하고, 인근 자치단체↔세종시 간 택시미터 요금제 준수를 위한 합동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인근 자치단체의 의료시설 이용 시 편의를 제공하고, 문화향유 기회제공을 위한 문화예술행사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최복수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권 4개 시·도가 총리실·행정안전부 등과 긴밀히 협력, 이주공무원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4개 시·도는 앞으로 시·도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정례화해 정주환경 조성상황을 종합적으로 추진·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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