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연말까지 국가유공자 393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올해 2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대상으로 이미 추진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6.25참전유공자 등으로 그 대상이 확대되었다.

박세복 군수는 국가유공자 지원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대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27일에는 6.25참전유공자인 영동읍 계산리 김명연 씨 자택을 찾아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고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올해로 69주년을 맞이하는 6·25전쟁의 교훈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며, 우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가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국가유공자의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매월 참전유공자 등에게 10만원씩 보훈명예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관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대상으로 농어촌 버스비를 지원하는 등 보훈대상자에 대한 복지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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