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양성평등주간(7.1~7.7)*을 맞아 7월 5일과 6일 양일간, 엑스코 및 시내일원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으로 ‘일상이 평등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전국 유일의 여성정책 종합박람회인 ‘2019 여성업(UP)엑스포’를 개최한다.

*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 및 동법시행령 제23조(양성평등주간 행사) (매년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를 양성평등주간으로 한다.)

올해는 ‘평등해야 대구요, 행복해야 대구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총 110여개 기관·단체 등이 참여하여 400여 부스 규모로 조성된다. 보수적이라는 인식이 강한 지역사회에 일·가정 양립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일상이 평등한 도시, 대구’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여성분야 엑스포를 통해 다양한 여성가족정책을 공유하고 확산 시켜 대구가 양성평등문화를 선도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펼치고자 마련한 행사로, 관련 유관 기관・단체와 지역여성들의 다양한 활동상을 알림과 동시에 여성계 협업 시스템의 구심점이 되어 각 분야별 핵심 역량과 특화사업을 시민과 함께 나눈다.

행사 준비 단계에서부터 ‘여성 업 엑스포 자문단’을 구성·운영하여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 시민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선거관리위원회, 에스원(안심캠퍼스 사업 공동수행) 등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관·단체의 참여로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준비했다. 또한, 동성로에 위치한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등 여러 공간에서 동시 개최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의 특강도 예정되어 있어, 여성정책에 대한 중앙정부와 대구시의 공감대 형성 등 다양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 여성 업 엑스포의 분야별 주요행사를 살펴보면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첫날 개최된다.

‘칼라풀 어린이집’ 어린이 57명의 대구찬가 등 합창을 시작으로

올해 여성대상 수상자(백인계 대한적십자봉사회 대구지사협의회장) 및 양성평등 분야 유공 단체・개인에 대한 시상과

성평등을 주제로 한 뮤지컬 갈라 ‘오 마이 드림’이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대구시 여성정책에 대한 정책홍보관인 ‘여성행복 박람회’는 여성행복, 일자리, 안전지킴, 작은 결혼, 출산·육아, 건강가족 등 6개의 주제에 대한 체험형 테마관과 공동관으로 구성되어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민 인식개선과 소통의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어린이 사랑 다자녀 가족사진 공모전’ 및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등 시민참여형 작품의 전시와 함께, 근대여성탐방로 ‘반지길’, 여성동호회 작품전, “대구여성의 시선”전 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어 참관객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홀 내 마련된 특별공연장(평등관/500석 규모, 행복관/150석 규모)에는 각종 토론회, 토크쇼, 강연 등, 듣고, 얘기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여성가족부 차관님의 특강과 함께 ‘여성정책은 왜 필요한가’ 라는 주제로 여성행복토론회가 열리고,

일가정 양립에 대한 토론 한마당 ‘워라밸 콘서트’,

각 세대별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공감하는 이야기 마당 ‘아이 캔 스피크’,

개그맨 김영철이 전하는 가족 토크콘서트 ‘행복한 소통, 통하는 가족’

‘여성 업, 정치 업, 행복 업’이란 주제의 생활 속 여성과 정치에 대한 강의 등이 준비되어 있다

동성로에 위치한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일상을 여성주의’로 라는 주제로 4차례의 강연 및 집담회가 열려, 페미니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일가양득 !, 일과 가정이 행복한 대구를 꿈꿔요’라는 주제로 온가족이 다함께 대화로 풀어보는 ‘가족원탁회의’

자녀와 함께하는 ‘아빠요리 경연대회’

외국인주민 문화공연을 통한 어울림 한마당 ‘슈퍼스타 다문화 경연’

한글교실 할머니 수료생, 경찰 프로파일러 등 사람책의 세상사는 이야기, ‘사람도서관’이 이어진다.

한편,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으로 저출산을 극복고자 추진되는 ‘2019 대구 새생명 축제’, ‘100인의 아빠 발대식’ 등 관련 행사 연계 개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4년차를 맞아 다양한 단체의 참여와 새로운 콘텐츠 발굴로 시민에게 좀 더 다가가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운영주체 및 공간을 다변화 하여 내실을 다지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하셔서 여성과 가족, 그리고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평등과 균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얘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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