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1분 경영노트

 

[불교공뉴스-문화]이 책 《상자 밖에서 생각하라》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들에게 삶의 지표가 되고 쉼표가 될 수 있는 좋은 글을 읽는 시간을 함께 나누기 위해 2010년 7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시작된 김정원의 ‘1분 경영노트’의 글들 가운데 238편을 골라 여섯 가지 테마로 나누어 정리하고 보충한 것이다.

2년 넘게 배달돼온 김정원의 ‘1분 경영노트’는 아침을 여는 따듯한 포옹과 격려, 삶의 조언과 위로의 편지로 수많은 메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는 신문기자답게 시대의 모든 것이 기록되는 신문에서 명사들의 명품 같은 글귀를 찾아내어 이를 겸
손한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의 사는 냄새가 물씬 묻어나고, 사람들의 삶이 꿈틀거리고 펄떡거리며, 생생하고 유익한 지식과 정보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신문의 매력이다.

동시에신문은 우리 공동체의 시대정신과 시대가 앓는 문제가 맞부딪치는 삶의 현장이기에 신문 읽기는 세상을 읽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일이며 신문 속에서 발견한 정보를 통해 인생을 바꿀 수도 있고, 삶의 지침과 희망을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 줄의 글, 촌철살인의 매력!
30년의 시간도 단 한 줄로 요약될 수 있고, 몇 달의 고민도 한 줄로 끝낼 수 있는 생활 속 경구들이 많다.

신문은 그런 면에서 시의성과 즉시성을 갖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동과 말을 전달해 책보다 강력하고 즉시적인 효력을 낸다.

이 책 《상자 밖에서 생각하라》에 실린 짧지만 강렬한 글들은 설사 다 아는 이야기일지라도 새롭게 읽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바로 신문에서 찾아낸 동시대 삶의 현실이 배어 있는 내용들이기때문이다.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하기에는 항상 충분한 시간이있다.

아침에 한 줄, 짧지만 10분 동안 읽은 경구 하나가 오늘 하루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되고 추진력이 된
다면, 내일이 바로 달라지고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저자가 말하듯 ‘김정원의 1분 경영노트’의 짧은 한마디는하루 한 줄 힘있는 글로 ‘생각의 근육’을 키우고, 혁신적인 창조적 사고력을 연습하기 위해 늘 ‘상자 밖에서 생각’하며,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프로가 될 때까지 연습’하는 데 ‘망망대해에서 거대한 함선을 안전하게 운항하는 유능한 항해사’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또한 어려운 시대를 살며 자칫 무기력해지기 쉬운 우리에게 삶의 훈훈한 느낌표가 될 것이다.

<저자의 글> 중에서
종이 신문에서 뽑은 좋은 글 한 문장이 우리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는 미래의 꿈을 키워줄수 있고, 젊은이들에게는 삶의 지침이 되며, 어른들에게는 종합적인 배경 지식의 원천이자 유익한 정보의 지식창고입니다.

신문은 사람들의 삶 그 자체입니다. 하루치 신문은 쪽짜리 책 한 권 분량으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호기심으로 가득한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무원 스님(천태종 총무원장 직무대행)의 제안으로 시작된 ‘1분 경영노트’는 2010년 7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배달되었습니다.

신문 행간行間에서 뽑아 압축 요약한 1분 경영노트에는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 시대정신, 시대가 앓는 문제가 그대로 녹아있습니다.

1분 경영노트는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에서 의미 있는 글과 접함으로써 삶의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하고 지식과 정보 축척의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뜻에서 출발했습니다.

본문 중에서
<상자 밖에서 생각하라>
처음부터 엄청난 실험을 계획하지 마라. 작은 실험부터 해라.
실패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속도다. 직원들이 빨리 실패할 수 있게 하라.
진짜 두려운 것은, 한 프로젝트에 10년을 매달린 뒤 시장에 내놓는 경우다.

- 구글 랩스 팀(Google Labs Team)
구글 아이디어의 인큐베이터인 랩스팀의 혁신 비결입니다. 혁신이란 하나의 큰 발명이 아닌 수천 수백 가
지의 작은 발명들이며, 절대 실수하지 말라고 한다면 절대 새로운 시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혁신은 다양성과 새로운 생각, 엉뚱한 조합에서 시작됩니다.

<생각의 근육을 키워라>
책을 많이 읽어라. 그게 지반공사地盤工事다.
뿌리의 힘, ‘생각의 근육’을 키우려면 책을 천천히 보지 않으면 안 된다.
좋은 책이나 명강의에 자신을 많이 노출하다 보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 한비야(세계시민학교 교장)
힘든 오르막을 오를 때 비로소 다리가 튼튼해지고 폐활량이 커지고 근육량도 늘어납니다. 우리는 119차례
나 오디션에 낙방한 배우 장혁의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배워야 합니다. 생각의 근육을 키우세요. 그리고 가슴 뛰는 일을 하십시오.

<겸손하지 않고 지르는 것이 매력>
난 태생이 B급이다. 그런 것을 막 만들고 할 때가 소스라치게 좋다.
미국 팬들은 겸손한 척하지 않고 나처럼 막 지르고 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 싸이(가수)
싸이가 K팝으로 또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전 세계가 <강남 스타일>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것을 두고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싸이는 최근 자신의 인기에 대해 마치 몰래 카메라가 아닌가 할 정도로 자신의 인기에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강남스타일>이 팝의 고장 영국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빌보드 1위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약속한 대로 싸이는웃통을 벗고 말 춤 공연을 했습니다.

<모든 출발은 아주 작은 것이었다>
거목을 넘어지게 하는 것은 천하를 호령하는 벼락이 아니라 나무 속에 사는 조그만 딱정벌레다.

- 송길원(『비움과 채움』의 저자)
작은 것이 큰 것을 만듭니다. 깨알같이 작은 씨앗이 발아돼 아름드리 거목을 만듭니다.
거대한 둑도 개미구멍이 커지면서 무너집니다.

이 책의 구성
저자의 글
첫째 마당 | 프로는 연습이다
둘째 마당 | 앞문이 닫혀 있다면 뒷문을 열어라
셋째 마당 | 훌륭한 리더는 자기 자신부터 가꾼다
넷째 마당 | 좋은 사람과 만나라
다섯째 마당 | 척박한 땅에 핀 꽃의 향기가 더 짙다
여섯째 마당 | 먼저 핀 꽃이 일찍 진다

지은이 | 김정원金楨遠
김정원은 1959년 9월 16일 충북 청원군 미원면 쌍리에서 출생했다. 서원대학교(학사), 동국대학교 경영대
학원(석사), 충북대학교 대학원(경영학 박사)에서 마케팅을 전공했다.

서원대학교 18대 총학생회장(전대협 1기), 《중부매일신문사》 공채 1기로 입사했다. 이후 편집국 기자로 9년가까이 근무하다, 《충청매일신문사》로 자리를 옮겨 정치부장·사회부장·경제부장을 거쳐 편집국장으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편집이사를 맡고 있다.

저자는 일선 취재기자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 7월부터 신문의 행간에서 삶의 귀감이 되고 인생의 교훈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압축 요약, 글 읽는 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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