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초등학교(교장 우관문)가 마을의 평생교육의 기반으로써 화요일 저녁을 밝히자는 뜻으로 진행해왔던 ‘반딧불이 도서관’ 프로그램이 5월 21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어 오다가 학생 총 참여자 176명(6회), 학부모 참여자 매회 평균 12명으로 지난 6월 25일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딧불이 도서관’은 학생 대상 프로그램,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져 있어 화요일 18:30부터 20:30까지 진행됐다. 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독서습관을 함양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예술 교육의 일환으로 공예 활동을 진행해왔다.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에서는 저학년, 고학년 대상 프로그램을 구분하여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구체적으로 저학년은 동화연극 활동, 북아트, 그림책 놀이를 진행했고, 고학년은 온작품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정인 교감이나 오선혜 방과후교육부장이 강사로서 재능기부를 한 온작품 읽기 활동이나 그림책 놀이 활동은 학생들에게 더욱 큰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한다.

반딧불이 도서관에서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토탈공예 학부모 동아리를 운영했다.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12명의 학부모님들이 도예토 화분과 라크라메 행잉플랜트, 양말목 공예 등 교육기부를 위한 공예 동아리를 운영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에니어그램 성격검사를 통한 자녀와의 건강한 의사소통"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교육도 실시했다. 학부모들의 재능도 나누고 소통과 성장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지난 6월 25일 교육공동체(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어울리는 전래놀이 한마당을 마지막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마을의 불을 밝혔던 ‘반딧불이 도서관’이 마무리 되었다.

감물초등학교 교장 우관문은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서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마을에 생기를 더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반딧불이 도서관 같이 의미 있는 활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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