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시 청년센터는 26일(수) 14시 대구시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청년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청년사업장 &청년잇기 ‘예스(YES)매칭사업’에 최종 선정된 청년사업장 54개사 대표와 80명의 청년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한다.

 청년실업률(10.1%)이 전체실업률(4.0%)의 2배 이상에 달하는 등 청년구직난이 심각한 상태로, 청년들의 첫 직장 근속년수는 1년 6개월에 불과하며 이 기간은 계속 짧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와 딱딱한 조직문화 등을 이유로 자발적 조기퇴사자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경제활동인구조사 통계(’19년 5월 기준)

 예스매칭사업은 이러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의 입장에서 일자리를 매칭 하는 사업이다. 청년이 선호하는 직종의 젊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진 청년사업장을 발굴하여 청년들이 실제 궁금해 하는 다양한 직장관련 정보를 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www.dgjump.com)를 통해 사전에 제공한다.

 지난 4월 청년사업장 모집(108개사 신청)을 시작으로 5월 청년 모집(153명 신청)을 거쳐, 5월말 구인·구직자간 상호탐색을 위한 잇기박람회 개최(350명 참석), 6월 최종면접을 통해 청년사업장 54개사와 청년 80명이 최종 매칭 되었다.

 이를 통해 청년사업장에는 우수 청년인력과 이에 대한 인건비의 90%를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본인의 적성을 파악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소중한 5개월간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또한 일 경험 종료후 사회진입활동지원금(대구형 청년수당) 1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들 청년들이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의 일 경험을 시작하기에 앞서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기 위해 26(수) 14시 대구시 청소년 문화의 집(남구 명덕로34길 16)에서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를 통해 청년사업장과 청년 간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직장생활에 첫발을 딛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직무교육과 근로관계 법령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직장생활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만년필을 선물하는 축하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예스매칭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자신의 적성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기회로 삼고, 청년사업장은 이러한 청년들에게 지원과 격려를 통해 함께 성장해 갈 것이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지역 청년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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