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예심복지재단(이사장 한관희)은 25일 오전 10시 상당구 남일면 신송리에서 예심하우스 장애인보호작업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총 10억 5천만 원을 투입해 3,268㎡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871.14㎡ 규모에 30여 명의 근로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사무실, 집단활동실, 식당 및 위생저, 쇼핑백, 김사업장, 임가공작업장을 갖췄다.

예심하우스는 지난 2005년 10월 문을 열어 분평동에서 위생저와 임가공을, 수곡동에서는 쇼핑백과 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노후화 및 안전에 취약하고 장애인이 근로하기에 협소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보건복지부 기능보강 신축사업에 공모·선정돼 국도비 보조금 7억 2천만 원을 지원받아 준공하게 됐다.

또 2019년 기능보강 추가사업으로 1억 2천만 원 상당의 자동화구이김 장비와 노후차량 교체 지원을 받아 생산품 품질 경쟁력 향상과 대량생산 납품이 가능해져 구이김사업의 매출향상이 기대된다.

이번 이전신축으로 작업 효율이 크게 신장할 뿐 아니라 장애인들의 자활의욕을 복 돋우며 기존 3억 원이던 연매출이 4억 원까지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쇼핑백 신규 사업 확대와 안정적인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기존 30명이던 근로장애인은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대 20여명까지 추가로 채용할 계획 등 장애인 고용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축이전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장애인 고용창출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지역 내 보호 작업장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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