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다자녀 가족 행복수기 공모에서 ‘엄마는 신나는 육아 전쟁 중!’을 응모한 청암면 김연림씨가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결혼·출산·양육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하고 가족·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18일∼5월 17일 전국을 대상으로 다자녀 가족 행복수기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1건이 접수돼 1차 심사와 2차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이 선정됐다.

심사 결과 ‘엄마는 신나는 육아전쟁 중!’을 출품한 김연림씨가 최우수, ‘스몸비(Smombie) 탈출기, 아니 구출기’를 응모한 김한범씨(서울시)와 ‘행복둥이 셋째 딸’을 제출한 이종민씨(하동군 화개면)가 각각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엄마는…’은 첫째가 너무 예뻐서 첫째를 닮은 둘째를 낳고, 첫째와 둘째가 너무 사랑스러워 그 둘을 닮은 셋째를 낳고, 그렇게 끝날 줄 알았던 육아는 첫째, 둘째, 셋째와는 또 다른 치명적 매력에 매료돼 넷째, 다섯째까지 낳은 김씨의 행복 육아 이야기.

김씨는 11년째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나지 않을 육아지만 엄마의 사랑과 아이들의 행복 역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다자녀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 우수 각 30만원, 장려 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외 참가상 7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수상작을 저출산 극복 및 인식개선 자료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는 저 출산 극복에 관심을 가진 전국의 다양한 연령층에서 많이 참여했다”며 “저 출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결혼·출산·양육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해 결혼장려, 출산율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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